5월의 공포감, 다시 살아나나?

5월의 공포감, 다시 살아나나?

이동은 MTN기자
2010.06.06 18:53

< 앵커멘트 >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으로 인해 유럽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면서 지난 주말 미국증시도 3%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이어 이번엔 헝가리가 문제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총리가 국가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기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까지 실망스럽게 나오자 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1만선을 재차 무너뜨렸고, S&P500 지수는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안정을 찾아가던 유로화역시 1.20달러대 아래로 추락하며 4년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해외증시에 연동돼 움직이는 만큼 그간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이번주 국내증시는 주가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구요.유럽도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해외증시가 좋지 않았는데 국내증시는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특히 대외변수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향방이 미지수입니다.

6월들어 한국 주식을 조금씩 매수하기 시작한 외국인이 다시 부각된 유럽발 위기로 인해 다시 등돌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번주에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인 오는 11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경계 매물이 쏟아질 경우 시장은 크게 출렁거릴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지금,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한 발짝 물러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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