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대상 건설사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1분 현재KB금융(161,700원 ▲500 +0.31%)은 전 거래일보다 1.01% 하락했고,우리금융도 1.63% 떨어졌다.신한지주(98,000원 ▼900 -0.91%)와하나금융지주(126,500원 ▼2,300 -1.79%)도 각각 1.59%, 1.18%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4대 은행 건설·부동산 부문 기업여신 규모는 약 80조원이고, 이 가운데 부실여신은 1조1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 건설·부동산 기업여신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28조원, 25조원으로 가장 많다.
UBS증권은 구조조정과 관련 "700개 업체 중에서 약 10% 가량이 C(워크아웃)등급이나 D(퇴출)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1차와 2차 구조조정 당시 이 비율이 13%, 18%였던 점과 비교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발표가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면서 은행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걸로 봤다. 다만 우리금융과 KB금융은 관련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커 추가 충당금 부담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