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서 3D까지.. 테마에 울고웃은 코스닥

전기차에서 3D까지.. 테마에 울고웃은 코스닥

김지산 기자
2010.06.29 15:02

[상반기 증시 결산]

상반기 코스닥 시장은 각종 테마가 줄을 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부 정책 수혜주가 속출했지만 올해는 주목 받는 산업과 관련한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테마는 3D. 본격 3D 영화 아바타가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우고 글로벌 TV 메이커들이 3D TV 출시 경쟁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주들 주가가 과열 현상을 빚었다.

다휘같은 곳은 올해 들어 월별 수익률이 최고 73%에 육박하는 등 1월부터 4개월간 급등을 이어가다 대주주 보유 지분이 반대매매에 의해 쏟아져 테마 이전 수준 이하로 추락했다.

케이디씨(2,320원 ▲120 +5.45%)는 일찌감치 3D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해 9월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하고티엘아이도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2배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세계적으로 현대ㆍ기아차 판매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르자 자동차 부품주들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유일한 테마주이기도 했다.에스엘(64,900원 ▲3,900 +6.39%)은 올해 들어 70% 상승하고유니크(4,585원 ▲15 +0.33%)는 30%,일지테크(7,720원 ▲60 +0.78%)는 무려 90% 이상 급등했다.

원자력 테마도 빼놓을 수 없다. 중동발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한국 원전이 주목을 받으면서모건코리아(9,060원 ▲70 +0.78%)는 50%,보성파워텍(10,150원 ▲70 +0.69%)이 60% 이상 급등했다.

CT&T의 우회상장 이슈로 전기차 관련주들도 빼놓을 수 없다. CT&T의 합병 쉘인CMS와 함께지앤디윈텍,삼양옵틱스, AD모터스 등이 동반급등 했지만 CMS 합병 시기가 늦춰지고 조정도 길어지면서 급등 전으로 복귀했다.

이외에도 터치패널, 전자책(e북) 등이 주목을 받았다가 조정을 거치는 등 테마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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