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둔 'G20 서밋' 수혜주 희비

사흘 앞둔 'G20 서밋' 수혜주 희비

정영일 기자
2010.11.08 10:14

G20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이른바 'G20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회담을 앞두고 일찌감치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도 있다.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코아스웰(1,829원 ▼165 -8.27%)은 전날보다 150원(9.2%) 하락한 1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구업체 코아스웰은 최근 자사의 CH1500 모델이 G20정상회의에 쓰일 의자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주가가 38% 급등한 바 있다.

이 의자는 시가 100만원 내외의 최고급 제품으로 천연소가죽으로 마감됐으며, 5단계로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G20 정상회의 의자 선정 품평회'에 직접 참석, 디자인과 착석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호텔신라(43,000원 ▼100 -0.23%)는 G20 정상회담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0.85% 상승한 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호와 보안 문제 때문에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텔신라가 국내 정상급 호텔인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4분기 G20 정상회의로 인한 호텔사업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담 기간 중 관련 행사 및 수주가 예상되는 전기차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엘앤에프(142,700원 ▲17,700 +14.16%)우리산업(3,845원 ▼15 -0.39%)이 3%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이엔에프테크놀로지(54,400원 ▼3,000 -5.23%)는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주민증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G20 정상회담에서 전자 외국인 등록증이 소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이오테크닉스(453,500원 ▲30,000 +7.08%)는 2.4%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케이비티(59,200원 ▲3,600 +6.47%)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스마트그리드 비즈 페어(Biz Fair) 행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도 일제히 강보합세다.포스코 ICT(31,350원 ▲650 +2.12%)는 2% 가까이 올랐고누리텔레콤(10,050원 ▼180 -1.76%)삼화콘덴서(55,600원 ▲1,200 +2.21%)도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G20 수혜주로 분류되던 원전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주의 경우 11월 터키 수주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나왔지만비에이치아이(104,100원 ▲4,900 +4.94%)우진(27,100원 ▲1,150 +4.43%)성진지오텍하이록코리아(36,400원 ▲200 +0.55%)케이엔디티(12,430원 ▼600 -4.6%)는 1~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원자력, 전자 주민증 관련 행사 및 수주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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