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투심 안정이 우선..산업 훼손 여부 확인돼야"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14일 "일본 원전 추가 폭발로 도쿄에서 방사능 물질이 측정되면서 일본 전체 산업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그동안 반경 수십킬로미터 수준에서 방사능 유출을 우려했지만 이제는 일본 심장부까지 방사능이 유출됐다"며 "일본 증시가 하루에 14% 이상 급락하면서 일본은 물론 전세계 경제 전반에 타격이 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기업 가치가 얼마나 훼손될지 판단이 어려운데 코스피 바닥이 어디인지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심리적 투매 현상으로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분명 매력적이지만 투심이 안정되는 게 우선"이라며 "일본 대지진 이슈가 산업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돼야 바닥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현재 주식 보유자인 경우 심리적 불안으로 투매에 나서선 곤란하다"며 "시장이 안정된 후 매수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