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SK이노베이션(130,100원 ▼2,100 -1.59%)의 내수가 인하결정(리터당 100원 인하)으로 타 정유사의 가격 인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분기 이익감소가 예상되지만 단기적인 이슈라고 진단했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터당 100원 인하는 배럴환산 시 약 배럴당 14.5 달러의 가격 하락효과와 같고, 단순 정제마진을 배럴당 7.3 달러 하락시키는 요인"이라며 "정유사 내수 단순 정재마진이 배럴당 2.7달러 손실로 적자반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부의 물가 안정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휘발유 경유의 국내 주유소 판매분에 대해 3개월간 리터당 100원 인하를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내수판매 역마진은 불가피하며, 손실 규모는 약 25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타 정유사들도 정부의 인하 압박과 자사 내수 유통망에서 인하 요구가 거세져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정유사의 손실 금액에 대해 "GS칼텍스는 2080억원,S-oil(151,200원 ▲1,400 +0.93%)은 930억원, 현대오일은 127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수가 인하결정으로 이익감소는 불가피하나 단기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제품가격 제도를 변경하지 않는 한, 자율 경쟁 시장에서 민간 기업인 정유사가 적자를 감수하고 판매를 계속하는 상황이 지속 또는 재연된다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된다"며 "3분기까지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경우 정뷰의 유류세 또는 수입관세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