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국민연금, 1분기 '사고 판' 종목은?

'큰손' 국민연금, 1분기 '사고 판' 종목은?

엄성원 기자, 권화순, 최경민
2011.04.12 15: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OCI 등 21개 신규 편입 등 89개 종목 지분 변동

국내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어떤 종목을 사고 어떤 종목을 팔았을까?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분기 89개 종목의 지분을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21개 종목의 지분율이 새로이 5%를 넘어섰고 68개 종목은 지분율이 1% 이상 바뀌었다.

국민연금은 매 분기가 끝난 후 10일 내(영업일 기준)에 주요 보유 종목의 지분율 변동을 공시해야 한다.

◇ OCI 등 21개 종목, 5% 신규 편입

신규로 5% 이상 취득한 종목은 코스피가 13개, 코스닥이 7개, 기타법인이 1개 등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태양광 업체인OCI(263,000원 ▼35,500 -11.89%). 국민연금은 OCI 지분을 5.10% 갖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국민연금이 OCI 주식 보유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I 주가가 연초 30만원에서 50만원대로 껑충 뛰는데 큰 손의 후광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이밖에 코스피 상장사 중대한유화(111,800원 ▼10,300 -8.44%)(6.14%),BS금융지주(16,230원 ▼1,010 -5.86%)(5.06%),한세실업(8,350원 ▼500 -5.65%)(5.04%),한미반도체(253,500원 ▼29,500 -10.42%)(5.06%),제일기획(18,280원 ▼10 -0.05%)(6.19%), 훨라코리아(7.43%),삼광유리(46,700원 ▼150 -0.32%)(6.06%),환인제약(10,020원 ▼110 -1.09%)(5.06%),한솔제지(3,450원 ▼205 -5.61%)(5.02%),계룡건설(18,750원 ▼1,250 -6.25%)(5.05%),대우인터내셔널(54,800원 ▼3,700 -6.32%)(6.10%) 등의 지분을 새로 5% 이상 취득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네오위즈(19,970원 ▼1,230 -5.8%)게임즈 지분을 5.12% 갖고 있고평화정공(11,720원 ▼670 -5.41%)(5.26%),KCC건설(4,725원 ▼325 -6.44%)(5.02%),우림기계(8,880원 ▼1,180 -11.73%)(4.08%),이오테크닉스(396,500원 ▼81,500 -17.05%)(5.11%),STS반도체(6,400원 ▼780 -10.86%)(5.03%) 등을 새로 사들였다.

기타법인 중에선 유일하게 CJ인터넷(5.04%)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 하이닉스·LG전자 늘리고 GS글로벌 줄이고

한편 지분율이 1% 이상 바뀐 68개 종목 중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늘린 곳은 38곳, 줄인 30곳으로, 지분 확대 경우가 축소보다 많았다.

상장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종목 중 투자를 확대한 곳은LG전자(268,000원 ▼35,000 -11.55%),하이닉스(1,911,000원 ▼159,000 -7.68%),S&T대우(26,950원 ▼1,700 -5.93%),SK이노베이션(104,600원 ▼10,300 -8.96%),한진중공업(19,900원 ▼1,850 -8.51%),한진해운등 31곳이었고 줄인 곳은GS글로벌(2,815원 ▼130 -4.41%),CJ제일제당(196,000원 ▼4,000 -2%),STX엔진(30,100원 ▼3,500 -10.42%),LG하우시스(30,500원 ▼1,750 -5.43%),케이피케미칼등 22곳이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모두투어(8,470원 ▼590 -6.51%),삼영이엔씨,KH바텍(10,100원 ▼840 -7.68%)등 7곳의 투자를 늘렸고에스피지(95,800원 ▼7,900 -7.62%),엘엠에스(6,090원 ▼110 -1.77%), 우주일렉트로닉스 등 8곳은 지분을 줄였다.

하이닉스 지분은 종전 8.10%에서 9.11%로 LG전자 지분은 5.04%에서 6.05%로 1% 이상씩 늘렸다. SK이노베이션(6.58%→7.59%),대한항공(23,800원 ▼1,100 -4.42%)(7.17%→8.19%) 지분율도 높였으며한미약품(413,000원 ▼81,000 -16.4%)(7.20%→8.20%)과LIG손해보험(7.37%→9.44%)도 추가로 사들였다.

반면 GS글로벌 지분은 5.00%에서 3.89%로 낮췄는데 이는대우인터내셔널(54,800원 ▼3,700 -6.32%)을 신규 매수하면서 GS글로벌을 내다 판 것으로 풀이된다. 또 CJ제일제당(8.77%→7.59%), SBS(7.32%→5.77%) 지분도 줄였다.한화(113,800원 ▼11,500 -9.18%)(7.14%→6.14%)와한진(15,600원 ▼760 -4.65%)(7.31%→5.13%)도 줄였다. 하나금융이 인수를 추진 중인외환은행지분(5.00%→3.97%)도 낮아졌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은 올 들어 국내 주식 비중을 전체 자산의 18%까지 확대키로 한 데 따른 것.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