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에 2억원도 못 번 코스피 기업, 진짜 있을까

속보 6개월에 2억원도 못 번 코스피 기업, 진짜 있을까

우경희 기자
2011.08.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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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월 결산 코스피 법인 매출 늘고 영업익 줄어...삼성-현대차 등은 조사 제외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반기 매출액이 1억7600만원에 그친 코스피 법인도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7일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을 집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법인은KT&G(179,300원 ▲3,500 +1.99%)로 전년 동기 대비 13.60% 줄어든 416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태광산업(870,000원 ▼42,000 -4.61%)이 2326억2000만원,세아베스틸(48,950원 ▼1,950 -3.83%)이 1702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영업 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삼부토건으로 상반기 1882억9700만원의 영업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92억8200만원 흑자를 냈으나 반기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하위 불명예 2위는한진해운홀딩스(5,390원 ▲110 +2.08%)로 지난해 683억9600만원 흑자에서 올해 1450억26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진흥기업이 1317억6700만원의 영업 손실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은현대글로비스(209,500원 ▼2,000 -0.95%)가 전년 대비 25.93% 늘어난 3조4849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SK가스(221,500원 ▼2,000 -0.89%)(2조8526억2400만원),현대종합상사(24,650원 ▼200 -0.8%)(2조5773억66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가장 적은 기업은다함이텍으로 상반기동안 전년 동기 대비 76.50% 줄어든 1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엔쓰리가 13억2200만원으로 두 번째로 적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남성(7,070원 0%)으로 전년 동기 3900만원이던 영업이익이 18억7400만원으로 4659.47% 늘었다. 이어삼화전자(2,550원 ▼175 -6.42%)공업(3076.67%)과진양화학(1,853원 ▼192 -9.39%)(1634.0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60개사 중 46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하는삼성전자(329,000원 ▼22,500 -6.4%)현대차(700,000원 0%),포스코(390,000원 ▼12,000 -2.99%)등 164는 물론 스팩이나 선박투자회사 등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반기 시장 전체적으로는 매출액이 늘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팔고 덜 번 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간 12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100조3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조7326조에 비해 11.87%나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조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9386억원에 비해 2.23% 줄었다. 순이익 역시 4조1901억원으로 지난해 4조4086억원에 비해 4.96% 줄었다.

거래소 측은 "해외 대규모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와 자동차 및 철강재 수출 호조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그러나 그리스 등 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 일본 대지진 등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결산 법인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83.27%이던 12월 결산법인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 6월 말 85.28%로 2.0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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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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