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협 이사장 디지털오션 인수…인터넷커머스 등 시너지 추구
우리생협을 출범시킨 우리에프앤비 김영준 대표가디지털오션(7,500원 ▼30 -0.4%)을 인수했다. 김 대표는 조만간 우리생협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디지털오션을 인터넷 커머스,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사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이사로부터 디지털오션의 경영권과 지분을 인수한 우리에프엔비는 김영준 대표가 경영하는 우리생협의 운영사로 포웰코리아에서 사명을 바꿨다.
우리생협은 수입 농산물이 제외한 국내산 농산물을 인증하고 물류·유통하는 비영리연합회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만을 유통하고 있다. 김영준 대표가 3년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재직했으나 조만간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참숯, 목초액 등 친환경 소재와 침구,의류, 인테리어, 가구 등의 사업을 하는 포웰 대표이사기도 하다.

우리에프엔비는 우리생협과 함께 솔루션 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에프엔비에서 솔루션 사업 등을 분사한 솔루션인터내셔널과 디지털오션의 모바일·온라인 광고사업과의 시너지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오션은 KT올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모바일 및 온라인 광고부문 선두권 업체"라며 "우리에프엔비와 친환경 제품 온라인 커머스,광고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과거부터 디지털오션에 투자한 투자자였다. 김 대표는 강문석 대표가 무자본 M&A세력으로 추정되는 재벌가 4세 박중원,정병창씨에게 매각을 시도하자 투자를 늘리고 지난달 강문석 대표와 직접 만나 지분인수를 성사시켰다. 그는 과거좋은사람들(1,737원 ▼71 -3.93%)적대적 M&A도 시도했다가 현 경영진과 우호적으로 합의한 뒤 투자를 회수했던 이력이 있다.
김 대표는 "비상장 솔루션업체인 솔루션인터내셔널의 사업을 비싸게 평가해 디지털오션에 팔거나 합병할 계획은 없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이며, 우리생협 경영일선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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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대표와 우리에프앤비는 최근 지분을 추가인수하면서 30.6%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디지털오션은 이날 김수철씨와 특별관계자인 방은영, 김영준씨가 회사 지분 4만5124주(0.38%)를 추가 취득, 보유 지분이 11.27%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 지분변동은 디지털오션 최대주주에 오른 김영준 우리에프앤비 대표이사가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을 추가매입한 것. 강문석 대표로부터 인수한 지분 19.3%를 추가할 경우 총 보유 지분율은 30.57%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