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분화 능력을 통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며 국내 업체들의 성과가 가시화된다고 평가했다. 정부도 줄기세포 산업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한국이 줄기세포 시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품목 승인을 받아 판매에 나서고 있는파미셀(12,940원 ▼670 -4.92%)이 대량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메디포스트(9,040원 ▼290 -3.11%)는 판매 파트너 확보를 강점으로 꼽아 추천했다.
줄기세포는 아직 분화되지 않은미분화 세포로 자신과 같은 능력의 세포를 만들어내는 자기복제능력과 특정 세포로 분화되는 능력인 다분호 능력을 가진 세포다. 특히 성체줄기세포는 면역거부반응이 적으며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분리와 배양의 어려움이 있는 단점이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다양한 조직, 기관의 세포기능을 재생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암, 심혈관질환, 혈액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현대 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수많은 난치병 및 불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줄기세포 시장에 대해 배 연구원은 "2005년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로 한 때 정체를 보였지만 꾸준한 연구개발이 이어져 줄기세포 관련 특허에 있어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이 연 평균 24.6% 성장할 전망이라며 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할 시에 큰 시장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파미셀이 세계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줄기세포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줄기세포 산업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인식하고 세계 수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전임상 임상 기술개발 등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고, 국가줄기세포 중앙은행을 설립하고 국가 차원의 품질관리 표준화 및 민간과의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한 전주기적 줄기세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