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정 구성 실패 영향인듯.. 삼성電 5%, SK하이닉스 7%대 급락
16일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33포인트 내린 1857.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000억원 어치 이상의 물량을 내던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63억원, 115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나 투신권과 증권, 기타계에서도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어 지지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인의 매도는 특히 전기 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2216억원 어치의 매도물량이 전기 전자 업종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삼성전자(180,100원 ▼8,900 -4.71%)가 전일보다 5.49% 내린 1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933,000원 ▼62,000 -6.23%)는 무려 7.71% 떨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날 급락세는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실패한데 따른 충격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재총선이 기정사실화하면서, 협상대상이 없어 추가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가 고조된 것. 그리스가 파산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외국인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시황팀장은 "애플이 엘피다에 모바일 D램을 대량 주문했다는 보도가 하락장에 기름을 부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울고 싶은데 뺨을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현재 투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을 설정하는 게 의미가 없다"며 "그리스의 연정이 좌절된 이상 연기금쪽에서 시장에 들어와 주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