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오현석삼성증권(94,500원 ▼3,300 -3.37%)투자전략팀장은 16일 증시 폭락에 대해 "그간 핵심 주도주였던 IT, 자동차주가 빠지니까 공포 심리가 더욱 커졌다"며 "외국인 투매가 패닉을 일으키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수급 불균형도 문제다. 오 팀장은 "받아줄만한 수급적 주체가 부재한 상황으로 증시가 반전을 꾀할 수 있는 '트리거'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에서 정책이 표류하고 불확실성이 중폭되면서 기관이나 연기금 등 외국인을 제외한 수급 주체들도 시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팀장은 "코스피 지수 1900선 이하는 펀더멘털상으로는 과매도 구간으로 단기 조정이 심한 상황인 만큼, 지지선을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지만 올 초 유동성 장세를 이끈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효과 이전의 지수대인 1800선이 단기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