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그룹(BNP Paribas S.A.)이 신한금융지주 보유 지분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로 처분한다. 매각 대상 지분은 475만주로, 2300억원 규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그룹은 이날 장 종료 후 BNP파리바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선정하고 신한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Book building)에 착수했다.
주당 가격대는 4만7000원~4만8650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가격을 적용하면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 475만 주의 매각가는 23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BNP파리바는 현재 신한금융 지분 3010만6276주(6.3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까지만해도 보유 주식 수가 3857만4239주(8.13%)에 달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지켜오다가 2011년 최대주주자리를 국민연금공단에 넘겨줬다. 국민연금공단은 신한금융지주 주식 3450만6886주(7.28%)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BNP파리바는 지난 2001년 신한지주 설립 당시부터 전략적 제휴를 전제로 신한지주 지분을 보유해 왔다"며 "이번 블록세일로 향후 BNP파리바의 방향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