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재간접 헤지펀드 1조2000억 돌파

속보 한국운용, 재간접 헤지펀드 1조2000억 돌파

정인지 기자
2015.02.27 09:2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의 규모가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한국운용의 재간접 헤지펀드는 국내 재간접 헤지펀드 시장 전체 약 1조6000억원(제로인 기준)의 75%에 달한다.

국내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및 대체투자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 규모가 크고 경험이 가장 많은 한국운용으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재간접 헤지펀드는 2008년 글로벌 신용위기 이후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급감했으나, 2012년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의 신규 설정이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한국운용의 해외 재간접 헤지펀드에 600억을 투자하며,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향후에도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에 대한 국내 운용사의 운용 역량은 리서치를 통한 우수 매니저 선별, 고객의 목표 수익률과 변동성을 동시에 감안한 전략 및 펀드간 자산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사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등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다. 따라서 편입되는 헤지펀드와 운용사, 현지 상황 등에 대한 실사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말까지 한국운용이 최근 3년간 헤지펀드 현지 실사를 위해 방문한 해외 펀드수는 총 195개에 달한다. 운용 펀드 수를 감안하더라도 헤지펀드에 대한 실사 경험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다.

양봉진 한국운용 상무는 "국민연금의 헤지펀드 투자가 허용되는 등 헤지펀드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산됐고 헤지펀드에 대한 분석, 사후 관리 및 오퍼레이션 역량 등이 제고돼 국내 기관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해외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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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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