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개미들이 해외주식 정보 모으는 곳은

K-개미들이 해외주식 정보 모으는 곳은

구유나 기자
2020.08.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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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인 투자자들은 애널리스트들도 모르는 중소형주를 알아와선 물어봐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았거나 각자 회사에서 일하다가 알게 된 경쟁업체나 협력업체가 많은데, 괜찮은 곳들이 꽤 많아요."(대형증권사 해외주식 애널리스트 A씨)

K-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옛 개미와 다르다. 정보로 단단히 무장했다. 정보 비대칭성 속 호구로 불리던 개미가 더이상 아니다. K-개미에게 정보는 해외 투자를 가로막는 장벽도 아니다. 오히려 해외 사이트를 훑으며 투자 정보를 긁어 모으고 분석한다.

/사진=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①기업정보의 원천, 전자공시

우리나라에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가 있다면 미국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운영하는 '에드가'(EDGAR)가 있다.

검색창에 기업명이나 티커(종목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기업 공시를 열람할 수 있다. 공시 유형은 연례보고서 '10-K'와 분기보고서 '10-Q', 수시보고서 '8-K' 등으로 구분된다.

다만 미국에서는 국내보다 공시 강제성이 떨어진다. 반드시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기업 정보가 공시돼야 하는 건 아니다. 기업들 중에는 공시가 아닌 언론 보도자료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를 활용하는 곳도 많다.

/사진=Seeking Alpha 홈페이지 캡처
/사진=Seeking Alpha 홈페이지 캡처

②투자 뉴스, 어디서 볼까?

투자전문매체 중에서는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인기다.

모틀리 풀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광대'라는 뜻의 매체명에서 알 수 있듯 재밌고 쉬운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다. 기사 구성도 '현재 주가-최근 주가에 영향을 미친 사건-전망-종목 추천' 순으로 단순하다.

시킹알파는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대부분의 기사는 투자 전문가들이 작성하며, 이들은 특정 종목을 분석할 때 해당 회사와의 지분 관계 등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 실적 시즌에는 컨퍼런스 콜 전문도 제공한다.

/사진=Dividend.com 홈페이지 캡처
/사진=Dividend.com 홈페이지 캡처

③배당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주식투자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높은 배당률이다. 배당주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디비던드닷컴'(Dividend.com)이다.

디비던드닷컴에서 종목을 검색하면 배당금, 배당률, 배당성향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직전 배당일과 가장 가까운 배당일 정보도 알 수 있다. 배당일까지 남은 시간은 시계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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