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환원수익률 7% 예상…SKT 해킹 반사 수혜 기대"-신한

"KT, 주주환원수익률 7% 예상…SKT 해킹 반사 수혜 기대"-신한

김근희 기자
2025.05.12 08:48

신한투자증권은 12일 KT(58,700원 ▼2,900 -4.71%)의 올해 주주환원 수익률이 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예상 주주환원 수익률은 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고, 무엇보다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못 박아 주주환원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사주 수급이 이어질 7월 말까지 든든하다"고 했다.

KT의 실적 성장세도 양호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888억원으로, 컨센서스(6771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그룹사 이익 기여가 지난해 11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며 "광진구 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일회성 이익 1400억원이 반영됐고, BC카드와 콘텐츠 자회사 수익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과 주주환원 매력도 측면에서 달라진 것이 없어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지난 1년간 주가가 45% 상승하며 경쟁사들과 주주환원 수익률,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이익(EV/EBITDA) 멀티플 격차를 많이 좁혀,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말 이후부터는 자사주 매입 수급이 종료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주환원 매력에 계속해서 주가 상승이 전망되나 기울기 자체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완만해질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