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자력 육성 나서자 SOL 미국원자력SMR ETF, 12.8%↑

트럼프, 원자력 육성 나서자 SOL 미국원자력SMR ETF, 12.8%↑

김근희 기자
2025.05.26 11:11

20일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75억원

/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26일 SOL 미국원자력SMR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23일 12.8%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 원자력 관련 주가 일제히 뛰었고, 이에 해당 ETF도 상승했다.

지난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18개 주요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종목은 △원자로 운영 기업인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우라늄 채굴·정제 기업인 카메코 △원자로 건설·장비·부품 기업 BWX 테크놀로지스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인 뉴스케일파워, GE버노바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원자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미국 내 우라늄 생산 및 농축 산업 재건을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미국의 원자력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오클로(등락률 23%), 뉴스케일 파워(19.4%),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30.1%), 카메코(11.1%), 우라늄 에너지(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인 SOL 미국원자력SMR도 12.8% 상승했다.

해당 ETF의 자금 유입 속도도 빠르다. 지난 20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하루에만 35억 원이 유입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데이터 센터와 AI(인공지능)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원자력 기술 및 인프라 강화를 국가적 전략 과제로 상정했음을 시사한다"며 "AI시대 SMR을 포함한 미국의 원전 산업 확대를 예상한 시의적절한 ETF 출시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은 탄소배출이 거의 없어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과 부합하고 신뢰성 있는 전력공급원으로서 공화당의 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해 초당적 지지를 통한 전략적 육성이 가능하다"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AI와 원자력 산업의 부흥을 제2의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할 만큼 이를 핵심 기술로 간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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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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