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P, 유증·CB로 180억 조달…최대주주 변경·신사업 추진 '투트랙'

DGP, 유증·CB로 180억 조달…최대주주 변경·신사업 추진 '투트랙'

박기영 기자
2025.09.19 15:41

코스닥 상장사 DGP(345원 0%)가 18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나선다. 자금이 납입되면 사토시홀딩스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GP는 19일 사토시홀딩스(2,585원 ▲593 +29.77%)를 대상으로 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퍼플렉시티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 8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1월 5일이며 CB 납입일은 다음달 17일이다.

또 DGP는 유증 납입일인 11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임총에서 사토시홀딩스 측 인사들이 경영진으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사토시홀딩스는 DGP의 주식 1000만주(지분율 27.68%)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는 더큐브엔(THE CUBE&(999원 ▲115 +13.01%))으로 현재 지분율은 15.87%에서 11.48%로 희석된다.

DGP는 유증 납입일인 11월 5일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는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한다. 이번 임총에서 사토시홀딩스 측 인사들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한 자금 중 10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80억원은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사토시홀딩스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비트맥스(626원 0%)의 최대주주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DGP의 타법인증권 취득도 가상자산 관련 사업일 것으로 추정된다.

DGP는 회사가 기존에 취득한 40억원 규모의 CB도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자는 강성오 씨와 나카모토투자조합이다. 이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DGP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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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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