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구속베팅? 통일교 관련주 나란히 강세

한학자 구속베팅? 통일교 관련주 나란히 강세

성시호 기자
2025.09.22 09:37

[특징주]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모습./사진=뉴시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모습./사진=뉴시스

통일교 재단이 최대주주인 일신석재(1,819원 ▲42 +2.36%)·모나용평(3,255원 ▲25 +0.77%)이 22일 장 초반 나란히 강세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석열 정부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 갈림길에 놓이면서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9시34분 한국거래소(KRX) 코스피 증시에서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63원(3.39%) 오른 1922원, 모나용평은 65원(1.64%)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상승폭은 18.87포인트(0.55%) 오른 3464.11을 기록했다.

각사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일신석재는 41.32% 지분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지재단이 갖고 있다. 모나용평은 35.99% 지분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 보유 중이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불러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주재한다.

한 총재는 교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한 총재에 대해 목걸이·가방 등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에 관한 경찰수사에 대비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 총재의 비서실장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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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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