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안 할래요"…카카오 민심 잘 반영한 '이 리포트'

"업데이트 안 할래요"…카카오 민심 잘 반영한 '이 리포트'

김창현 기자
2025.09.28 15:22

[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넷째주(22일~26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삼성전자(195,100원 ▼21,400 -9.88%)에 대해 분석한 '추론 시장이 성장하면서 희소성에 대한 재평가 예상',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카카오(56,200원 ▼6,100 -9.79%)에 관해 쓴 '솔직한 이프카카오 콘퍼런스 후기',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이 KCC(583,000원 ▼68,000 -10.45%)에 관해 분석한 '공시 내용 점검, 기대에는 미흡'입니다.

메모리 업황 개선, "삼성전자 저점매수 전략 유효"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3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삼성전자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는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황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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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개월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한다. 상향 근거가 된 목표 멀티플 조정은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HBM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5nm(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 선단 공정에 대한 고객 확대, 추론 수요 증가 속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반영해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대비 1.1% 상향 조정한 85조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9.2% 올린 10조원으로 예상한다. 올해와 내년 전사 영업이익도 각각 18.1%, 61.2% 상향한 30조4000억원과 51조2000억원으로 변경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외에 북미 고객사 CIS도 수주하는 등 새로운 거래처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가시성을 감안할 때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피드 사이에 광고 추가해 수익화 전망…하지만 본질은 메신저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와 챗 GPT, 카카오톡과 결합을 통해 AI(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서 친구탭 피드화와 숏폼 콘텐츠 추가를 눈여겨 봐야 하는데 본질이 메신저였던만큼 사용자들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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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23일 이프카카오 콘퍼런스를 통해 미래 전략 방향성을 발표했다. 23일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을 보면 친구탭이 친구들이 업데이트된 프로필 사진들을 피드 형태로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로 변화했다. 세번째 탭 또한 몇년전부터 대세였던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이미 23일부터 광고 노출이 시작되고 있어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나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피드들을 탐색하는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해 카카오톡에 저장된 친구들의 대부분은 관심보다는 필요에 의해 저장된 인간관계라는 차이점이 있다. 다른 SNS처럼 관심을 가지고 해당 피드들의 콘텐츠와 광고들을 소비할 것인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

실적이라는 관점만 놓고 보면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사용자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또한 향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자사주 소각 대신 EB 발행한 KCC…"삼성물산 주식 활용 미흡"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KCC가 발표한 자사주 활용 계획을 두고 기대에 미흡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KCC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의 유동화를 원했지만 저수익 자산을 활용하는 대신 굳이 자사주를 EB(교환사채)로 발행한 점은 주식 투자자 기준으로 눈에 띈다며 시장은 주가 하락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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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KCC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주된 요청 사항은 2012년 매입한 삼성물산 주식의 유동화였다. 과거 모멘티브 인수 금융 영향으로 5조8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지난해 기준 평균금리 6.2% 부담에도 배당수익률은 1.34%에 불과해 삼성물산 주식 처분 또는 EB 발행 등 활용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3조3000억원에 달하는 저수익 자산을 활용하지 않고 굳이 4300억원 규모 자사주 EB를 발행한 점은 주식투자자 눈에 띄는데 지난 24일 KCC 주가는 11.75% 하락했다. 활용도가 낮은 금융자산에 대해 할인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하향하지만 상승 여력은 15% 이상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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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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