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스(1,726원 ▼174 -9.16%)가 이화전기가 발표한 100대 1 감자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코아스는 이화전기 감자 결정에 대해 "흑자 달성을 주장하면서 감자를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소액주주 지분을 대폭 희석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부당한 시도"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감자를 막고 불합리한 (순환출자) 지배구조를 청산해 자산 보존과 정상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스는 상장 폐지된 이화전기 정리매매에서 175억여원을 투입해 지분 약 34%를 확보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지분 약 50%를 보유 중인 이트론이다. 이화전기는 지난 22일 결손금 보전을 목적으로 감자를 결정했다. 이번 감자는 내달 1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화전기는 입장을 내고 기존 주주에 대한 사과와 경영 정상화 추진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상장 폐지의 원인이 된 경영 책임자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주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책임 있는 임원 전원의 사퇴가 선행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화전기 현 경영진은 사실상 실체가 소멸한 '이화그룹주주연대'만을 유일한 대표 단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차별적 처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