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톤당 7000달러 붕괴…"약세 지속시 제과주 수혜"-유진

코코아, 톤당 7000달러 붕괴…"약세 지속시 제과주 수혜"-유진

성시호 기자
2025.09.30 08:28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톤당 7000달러 아래로 내린 코코아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오리온(134,500원 ▲2,300 +1.74%)·롯데웰푸드(116,200원 ▲2,100 +1.84%) 등 국내 제과업체의 점진적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7~9월의 건조한 날씨로 2025/26 시즌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원두 수출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9월 중순 이후 양호한 강우로 10월 수확기 작황개선 기대감이 고조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높아진 코코아 가격과 관세가 초콜릿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며 가격 약세가 지속, 유럽연합(EU) 내 코코아 가공량은 코로나19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올해 2분기 기준 전년동기 7.2% 감소)했으며 비상업적 순포지션도 2023년 9월 고점 대비 90% 이상 이탈하며 코코아에 대한 투기적 관심이 감소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수요 파괴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며 단기적으론 코코아 가격의 약세 시나리오가 우세한 상황"이라면서도 "10월 코트디부아르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병충해 등 구조적 공급문제에 따른 가격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ICE 런던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코코아 재고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해 시장이 공급충격에 취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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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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