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13일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150,300원 ▼2,100 -1.38%))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기존 대비 15.8% 상향했다.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IT서비스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연결 기준 매출 3조5036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6.7%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68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늘고, 물류 부문 매출은 1조8191억원으로 6.2%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민간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이중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는 이를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삼성SDS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AI 에이전트 풀스택 생태계(AI 인프라·플랫폼·앱·에이전트 서비스)를 갖춰 산업성장에 대한 높은 강도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공공·금융 부문 수주를 지속 중이고, 내년부터는 기존·신규 고객사들의 AI 서비스 본격 활용으로 인한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 이익 레버리지 확인을 기대한다"며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가장 적합한 투자처"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가 지난 1일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표,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없었던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하고, 단기적으로 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자(MSP) 매출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삼성SDS는 오픈AI의 국내 스타게이트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도 참여, 오픈AI의 전남·포항 데이터센터(IDC) 가운데 포항 IDC에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규모와 사업범위, 시기 확정에 따라 추정치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