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버스엔(1,395원 ▼124 -8.16%)이 자체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와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대교 K-콘텐츠 스케일업 2호 투자조합에 30억원을 출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캔버스엔이 한국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대교 K-콘텐츠 스케일업 2호 투자조합은 대교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며, 최소 37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모태펀드가 225억원 투입된다. 캔버스엔은 이번 출자를 통해 조합 지분 8.0%(3000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합은 글로벌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2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드는 프로젝트 또는 기업을 발굴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IP 소유 기업이나,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을 1차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다. 또한, 융복합 콘텐츠 및 신기술 콘텐츠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의 기업이 2차 투자 대상이다.
캔버스엔은 투자조합의 투자 대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유망 IP를 선별하고, 프로젝트 초기에 투자를 검토하는 만큼 향후 해당 IP를 드라마로 만들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캔버스엔 외에도 영화 제작 및 상영 배급사도 참여를 확정했다.
캔버스엔은 재무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투자 예정액 30억원을 한 번에 출자하지 않고, 조합 설립 시 7억 5000만원을 납입하고 이후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이 소진된 시점에 7억 5000만원씩 분할 납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문화 콘텐츠 투자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출자를 통해 다양한 IP를 발굴하고 캔버스엔의 드라마 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