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한국차 관세 소급인하…KG모빌리티도 '급등'

미국발 한국차 관세 소급인하…KG모빌리티도 '급등'

성시호 기자
2025.12.02 09:31

[특징주]

KG모빌리티(4,070원 ▼10 -0.25%)가 2일 장 초반 급등세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소급 인하를 공식화하면서 당초 KG모빌리티에 제기된 유럽·아시아권 경쟁 심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7분 한국거래소(KRX)에서 KG모빌리티는 전일 대비 480원(14.48%) 오른 3795원에 거래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엑스(X)에 성명을 올려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법안을 시행하기 위한 공식 조처를 했다"며 "이 핵심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한미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11월1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내리는 등 일부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부품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맞출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성명은 지난달 14일 양국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그간 KG모빌리티는 차량 수출이 미국 외 시장에 집중된 탓에 한미 차량 관세 협상이 경색될 경우 국내 여타 완성차 브랜드와의 수출 시장 경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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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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