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8일 펄어비스(66,500원 ▼5,500 -7.64%)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약 4개월 만에 단행한 두 번째 투자의견 하향이다.
내년 '붉은사막'을 출시로 실적을 개선하겠지만 후속작 '도깨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4.7% 높은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기업 투자의견을 △매수(Buy) △시장수익률 상회 △시장수익률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매도(Sell)로 제시한다. 지난 8월14일 발간한 보고서에선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췄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성과는 추정치에 중립 이상으로 반영 중인 상태에서 도깨비에 대한 출시 불확실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 초기 분기 성과를 내년 1분기 기준 패키지 판매 375만장과 이후 4년간 누적 판매 750만장으로 반영 중"이라며 "도깨비는 출시 시점을 2027년 3분기로 가정해 출시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 400만장과 이후 4년간 누적 1000만장을 추정치에 반영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도깨비는 직전 인게임 영상 공개 이후 상당 기간 단절이 존재하며 이 게임에 대한 개발과정이 명확히 업데이트되지 않는 상황과 전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장기간 개발·출시 연기 등 선행사례를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도깨비의 출시 시점 가정과 이에 연계한 추정 반영에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중 도깨비의 개발 진척과 출시 타임라인 등에 대한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2027년 추정치에서 배제할 수 있고, 이 같은 결과가 발생할 경우 2027년 기준 실적에 대한 단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 문제가 존재 할 수 있기에 키움증권은 현재 펄어비스에 부여 중인 타겟 멀티플 수준 이상의 고려가 어렵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온라인 매출은 3분기 개선이 돋보였지만, 이에 대한 지속성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특히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의 경쟁사 신작 출시를 통한 국내외 경쟁강도 증가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할 때 내년 검은사막 온라인의 매출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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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키움증권은 내년 예상 검은사막 지적재산(IP) 기반 매출 감소율을 16% 수준으로 반영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