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스페릭스(3,235원 ▲65 +2.05%)가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며 재무 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증자에는 윤상철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지분을 확대했으며, 참여자들과의 공동보유 합의를 통해 경영권 안정 및 책임경영 의지를 명확히 했다.
엑스페릭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적자에도 불구하고 별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이는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을 통해 극복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출시된 지문스캐너 '리얼스캔(RealScan) SG10'이 시장에서 안착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신분증 스캐너 '리얼패스(RealPass) N2' 등 차세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 역시 구체적인 수치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불연 소재 전문 자회사인 엑스씨엠(XCM)은 대기업의 까다로운 품질테스트를 통과하며 첫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6년에는 실질적인 매출 창출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IP) 금융 전문 자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025년도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엑스페릭스 인수 이후에 공격적으로 수익성 높은 특허확보를 진행하여 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토대로 국내에서는 동업계 최초의 IPO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윤상철 대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주요 사업들이 빠르게 궤도에 오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 기반을 확실히 다진 만큼 성장 속도를 더욱 빨라질 것이다. 2026년에는 본 사업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