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MW(케이엠더블유(29,750원 ▲3,750 +14.42%))가 17일 장 초반 급등세다. 미국발 통신장비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7분 한국거래소(KRX)에서 KMW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7.31%)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5950원(22.88%) 오른 3만1950원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KMW(케이엠더블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9% 높은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신사 설비투자(CAPEX) 상향조정 흐름을 감안할 때 내년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선반영하고 최근 국내외 통신장비 업종 멀티플 상승을 감안했다"며 목표가 조정 배경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수 사유로 △올 6월 미국 주파수 경매에 따른 통신장비 수요확대 기대감 △지난해 대비 2.5배 증가한 미국 AT&T의 2026~2030년 CAPEX 계획 △AT&T의 투자가 버라이즌의 CAPEX 증가를 유도할 가능성 △에릭슨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 △세계 기지국 필터·안테나 시장 선두주자 입지를 꼽았다.
지난 3일 공시에 따르면 KMW는 지난해 연결 매출 975억원, 영업손실 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1.6% 늘고 영업손실이 47.8% 감소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1분기 KMW가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발표할 당시 주가는 3만원이었고, 이미 2017년 바닥 대비 8배가 오른 상태였으며 실적발표 이후 주가 상승폭은 3배 수준에 불과했다"며 "이번에도 흑자전환을 확인한 뒤 KMW를 매수한다면 많은 기회를 상실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