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AI(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서 열을 식히고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 나인테크(3,325원 ▼165 -4.73%)도 그 중 하나인데요.
'열전소자'와 '맥신(Mxene)'이라는 소재와 부품사업까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물이나 공기를 이용한 기존의 냉각 방식보다 에너지를 덜 쓰면서도 냉각 성능이 뛰어난 열전소자.
전기가 들어오면 한쪽이 차가워지고 다른 쪽이 뜨거워지는 펠티어(Peltier) 효과로 발열을 억제합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도 소형화가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방열 솔루션입니다.
나인테크는 작년부터 열전소자 샘플 납품을 시작해 올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열전 기초 재료부터 소자·모듈·회로·시스템까지 일원화해 제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박근노 / 나인테크 대표이사 : 국소 냉각을 해서 서버에서 열 관리되는 부분들을 많이 방지를 해 주고 그에 따라서 전력 소비도 많이 줄여주는 역할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모듈, 나아가 전기식 칠러(Chiller) 등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화안전성과 분산성을 높인 '맥신'도 회사의 신성장동력입니다.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2차원 나노 물질 맥신은 전기가 잘 통해 전자파 차단, ESS(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반도체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박근노 / 나인테크 대표이사 : 맥신은 전고체 배터리의 집전체의 코팅제 역할과 도전재의 믹싱 역할로 사용됩니다. 충주 연구소에서 맥신 생산 개발에 집중하면서 수율 향상과 더불어 맥신 단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반기 제품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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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의 주요 매출 80%는 이차전지 장비에서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롤투롤(Roll to Roll) 기반의 '라미·스태킹(Lamination & Stacking)' 조립공정 장비가 캐시카우입니다.
최근엔 EV(전기차) 시장이 주춤해지며 대용량 ESS용 장비 수요가 늘었습니다.
[박근노 / 나인테크 대표이사 : 올해는 ESS와 관련 고도화된 장비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40~50% 향상된 매출을 계획하고 있고. 장비 매출과 소재, 부품 쪽 매출이 올해 같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고요. 2026년도는 제3의 도약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은 1200억원. 흑자전환을 목표로 신사업 분야에서 하반기 두자릿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장비를 넘어 소재·부품까지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