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소룩스(5,360원 ▲410 +8.28%)가 다음달 29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아리원(ARI ONE)'으로의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아리원은 혁신 신약 개발기업 아리바이오와 백신 플랫폼 기업 아리바이오랩(옛 차백신연구소)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첨단 인프라 사업을 연결하는 통합 성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자회사인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중국 푸싱제약과 약 7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했다. 초기 계약금 및 옵션 비용의 조기 입금이 확정돼 AR1001의 사업성과 계약 실행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리바이오랩은 백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 예방·치료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AR1001과 예방 백신 플랫폼이 결합될 경우 아리원은 치료제와 백신을 함께 아우르는 치매 전주기 솔루션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CB는 단순 단독 투자 구조가 아니라 금융기관 및 주요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투자 성격이다. 차질 없이 납입을 마무리하고 시장 우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것"이라며 "해당 CB에는 50% 콜옵션이 설정돼 있어 경영권 안정성도 확보된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가정에 가까운 우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명 변경은 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랩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AR1001의 글로벌 성과와 기술수출 계약금 조기 입금을 기반으로 치료제·백신·AI·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