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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12,170원 ▼30 -0.25%) 계열 약진통상이 온타이드를 인수한데 이어 추가적인 지분 매입 계획을 공유했다. 온타이드가 주식 병합을 단행한 이후에도 주가가 금융당국 규제 사정권에 머물면서 나온 행보다. 오는 7월부터는 시가총액 상장폐지 허들이 300억원까지 상승하는 데다 동전주 요건도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주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새 최대주주, 추가 지분 매입 계획 공유
약진통상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온타이드 지분 3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계열인 약진통상은 지난 3월 직전 최대주주인 크리스에프앤씨로부터 온타이드 지분 40.21%(우선주 포함)를 387억원에 매입해 새롭게 지배구조 상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약진통상이 온타이드 지분을 매입한 배경으로는 부진한 주가가 언급된다. 온타이드는 2023년 7월 이래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로 전락한 상태다. 약진통상을 새 최대주주로 맞이했을 당시에도 주가는 액면가(500원) 수준에 그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300억원대에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오늘 7월을 기점으로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먼저 동전주 퇴출 요건이 예고됐다. 향후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미치지 못할 시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이후 추가적으로 90거래일이라는 유예기간동안 45거래일 연속 동전주에 머무를 경우 최종 상장폐지되는 방식이다.
시가총액 요건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금융당국은 연초 '다산다사'라는 기조 아래 규제를 속도감있게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당초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허들로 300억원을 계획했으나 오는 7월 조기 도입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가총액이 500억원을 상회해야 코스피 상장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OEM 유통망 시너지 기대, 해외법인 중심 비용 절감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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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통상도 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직후 기존 500원이던 주당 액면가를 1000원으로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달 20일부터는 달라진 액면가로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 재개 첫 날에는 1117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한때 1000원대까지 진입한 이력이 있다. 동전주 리스크에서 온전히 벗어났다고 예단하기 힘들다.
시가총액도 아직 300억원대다. 당장 7월까지는 규제에 적용되지 않지만 내년 1월부터는 상향될 기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온타이드가 시가총액 500억원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1470원 이상 수준까지 주가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 주가 대비 30% 이상 상승해야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약진통상은 30억원 규모의 지분 취득과 함께 온타이드의 경영 정상화를 토대로 주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약진통상과 온타이드 모두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인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월마트와 갭, 리바이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약진통상의 영업망을 활용해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인 온타이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비용 절감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해외법인들의 재무 건전성을 가다듬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미 약진통상의 전략 담당자들이 온타이드 해외법인이 위치한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지역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멕시코법인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최용준 대표가 직접 살펴보고 있는 곳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다음달 온타이드 지분을 추가 매수한데 이어 온타이드의 경영 성과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주가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인위적인 주가 부양책보다는 약진통상과 온타이드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조가 수립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