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319,000원 ▲20,000 +6.69%)와 SK하이닉스(2,267,000원 ▲215,000 +10.48%)가 27일 장 초반 최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이 급등하고, 이날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0만8000원(10.14%) 오른 2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개장과 동시에 정적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됐다. 정적 VI는 하루 단위 기준으로 전일 종가보다 10% 이상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동된다. 거래를 잠시 늦춰 시장이 출렁이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227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만750원(6.94%) 오른 31만9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32만3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9.29% 급등하자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14개와 곱버스 ETF 2개가 상장했다. ETF 상장으로 인해 개별 종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하이닉스의 거래량은 105만6119좌이고, 거래대금은 2조3781억원이다. 전날 기준 최근 5거래일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64만9290좌와 8조7153억원이다.
삼성전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39만5175좌, 1조7017억원이다. 전날 기준 최근 5거래일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888만6996좌와 8조2568억원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이 일시적인 변동성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지난 21일까지 레버리지 ETF 교육 신규 신청자 및 기이수자 합산 인원은 약 20만명을 상회하기에, 증시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주도주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종목이므로, 출시 직후 수급 쏠림 증폭 현상이 발생할 시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대로 갈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