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공망 수출 확대 진행 중…목표가 120.6%↑-한투

한화시스템, 방공망 수출 확대 진행 중…목표가 120.6%↑-한투

배한님 기자
2026.06.01 08:49

한화시스템(104,600원 ▼400 -0.38%)의 방산 수출 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한화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120.6%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은 41배를 적용해 산출했는데, 글로벌 방공 미사일 및 방산 전자장비 업종 내 최상단이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업종 내 최상단 수치를 적용하는 근거는 피어 대비 가장 빠르게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한화시스템의 2025~2028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는 99.9%로 글로벌 피어 평균인 33.9%를 66%p(포인트)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한화시스템은 엘빛 시스템스와 유사하게 수주의 지역적 확장성이 크다"며 "현재 유럽·중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향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한국 방공 미사일 체계에 다기능 레이더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계약 규모 대비 비중을 27.5% 이상이다"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UAE(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천궁-Ⅱ 사업은 순차적으로 매출 인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3개 사업의 양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될 경우 연간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률 25%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에 따라 2028년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2% 증가한 6234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카타르 천궁-Ⅱ, UAE L-SAM 등 방공 미사일 추가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이에 따라 다기능 레이더 공급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다수의 성장 동력이 있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노스롭 그루만 및 딜디펜스와 체결한 MOU(업무협약)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방공 미사일 제조 업체로의 다기능 레이더 직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해양 방산 수출에서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군함 CMS와 레이더 공급 업체인데, 해당 부분은 전체 군함 건조 금액에서 15~1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한화시스템은 K2 전차 구성품을 공급하며, 전체 계약 대비 비중은 5~8%다"며 "2027년까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30조원 규모의 K2 전차 신규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라 부품 공급 계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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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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