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3일째 매도

10일 코스피지수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재부각되면서 300포인트 가까이 밀린 7700대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7.41포인트(3.67%) 하락한 7799.52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195억원, 2830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2조51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장중 거래분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899.77(-2.43%)에 출발해 장중 7996.68(-1.24%)까지 올랐다가 7769.35(-4.05%)까지 밀렸다.
삼성전자(301,500원 ▼20,500 -6.37%)는 5.43% 급락한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056,000원 ▼159,000 -7.18%)도 5.87% 밀린 208만5000원을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2.9원(0.85%) 오른 1525.0원에 출발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를 환율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한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1~4월 국제수지상 주식자금 유출 규모(64조5000억원)를 토대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달러 유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군은 육군 아파치 헬기가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다가 이란 측에 격추된 사건을 계기로 9일(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란 전쟁이 길어지면 유가 상승으로 미국 물가가 다시 오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