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이익 1912억, 시장 컨센서스 상회
원가율 개선으로 주택건축 수익성 유지

키움증권(325,000원 ▲1,500 +0.46%)이 대우건설(16,080원 ▲70 +0.44%)을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확대 직접 수혜주'로 꼽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대우건설은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데이터센터, 원전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상품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7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198.7% 높여 잡았다.
신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LNG에서 나이지리아 T7부터 원청사로서 참여한 점을 들어 하반기 모잠비크 LNG Area1 매출 본격화와 Area4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올해 1월 전남 장성군, 강진군 일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른 데이터센터 진입도 계획 중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대우건설 원전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앞두고 있다"며 "빠르면 하반기 베트남 닌투언 2호 팀코리아 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대우건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3% 높은 1912억원으로, 특히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유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준공 현장에서의 원가율 개선으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 연구원은 "일부 분양 승인이 지연됐지만 대부분 7월에 승인을 받아 연간 분양 계획에서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착공도 지난해 말부터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택건축 매출은 올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대우건설 단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4월 말 투자경고 이후 주가가 고점대비 약 60% 하락한 만큼 높아진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