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앱스토어에서 콘텐츠 사고판다

KT, IPTV 앱스토어에서 콘텐츠 사고판다

김은령 기자
2010.02.23 08:47

인터넷TV(IPTV)속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사고파는 앱스토어가 생긴다. TV로 블로그나 커뮤니티 이용도 가능해진다.

KT(60,200원 0%)는 23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쿡TV 오픈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벤처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등과 오픈 인터넷TV(IPTV)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쿡TV 오픈서비스는 ▲TV 앱스토어 ▲채널 오픈 ▲주문형비디오(VOD) 오픈 ▲개방형 폐쇄이용자그룹(CUG) ▲오픈 사용자제작동영상(UCC) 서비스 ▲SNS(쿡끼리) 서비스 ▲오픈 커머스로 구성된다.

TV 앱스토어는 말그대로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적용시킨 것. KT가 제공하는 개발 환경에 따라 개발자가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올리고 사용자는 이를 구매해 즐길 수 있다. 하반기에 공식 출시되며 수익배분은 개발자와 KT가 7대 3 비율로 나눈다.

이를 위해 KT는 쿡TV홈페이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환경(API) 등 개발가이드 문서를 공개했고 오는 4월과 7월에 각각 데이터방송표준(ACAP)기반과 위젯 형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채널오픈은 기존의 복잡한 채널 심사과정을 단순화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IPTV 콘텐츠 사업자는 누구나 자사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다. 하나의 채널 구성이 어려운 콘텐츠 사업자는 여러 개의 콘텐츠를 모아서 운영하는 블록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내보낼 수 있다. VOD 오픈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널과 VOD 운영이 오픈돼 다양한 콘텐츠가 IPTV로 제공되면 미디어 산업의 진입장벽이 사라지고 콘텐츠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계기가 마련된다. 반면 콘텐츠 품질 확보는 과제로 남게 됐다.

이밖에 기업이나 단체가 콘텐츠를 등록해 제공하는 개방형 CUG, UCC를 제작해 쿡TV로 감상할 수 있는 오픈 UCC 등도 출시된다. TV 속에 블로그를 만들어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SNS 서비스와 IPTV 오픈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KT는 쿡TV 오픈 서비스와 함께 휴대폰과 PC, 인터넷전화 등 다른 IT기기에서도 IP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 3분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과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하고 공유를 통해 콘텐츠 이용을 활성화 하는 이러한 오픈 마켓이야말로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의 형태"라며 오픈 IPTV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TV 앱스토어 등 오픈 IPTV 서비스는 콘텐츠 개발자와이용자의 상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와의 컨버전스를 통해 관련 산업 전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개방형 서비스로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는 양질의 콘텐츠가 IPTV를 통해 더 넓게 유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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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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