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은 23일 "인터넷TV(IPTV) 오픈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쿡TV오픈IPTV서비스' 설명회에서 "몇 백만 가입자의 IPTV로는 무대가 작다"며 "스마트폰과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KT가 주도해 글로벌 무선통신회사들과 ‘WAC(Wholesale App community)'이라는 공동의 미들웨어를 만드는 데 이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로 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TV 앱스토어 ▲채널 오픈 ▲VOD 오픈 ▲개방형 CUG ▲오픈 UCC 서비스 ▲SNS(쿡끼리) 서비스 ▲오픈 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골자로 한 오픈IPTV 서비스를 발표했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TV앱스토어 등을 설명하며 "오픈 IPTV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의 펀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현재 KT는 콘텐츠 지원을 위해 글로벌미디어 펀드 등 1000억원 정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30%를 오픈IPTV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세 콘텐츠 제작사들의 제작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미디어제작센터를 목동에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업로드가 자유로워질 경우 유해한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전 필터링을 하고 사후 점검 시스템, 시청연령제한 시스템 등으로 부작용을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