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SK컴즈 대표 "검색점유율 20% 목표"

주형철 SK컴즈 대표 "검색점유율 20% 목표"

정현수 기자
2010.07.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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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네이트온 등 개편 의지도 밝혀··"3위의 반란 일어나나"

검색점유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SK컴즈)가 검색점유율 20%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또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등 SK컴즈가 보유한 서비스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하반기 네이트의 검색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검색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자릿수에 머물던 네이트의 통합 검색점유율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7월 첫째주 12.16%(코리안클릭 기준)까지 치솟았다. 검색 점유율은 포털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인 검색 광고 매출과도 연관돼 있는 분야다.

검색과 함께 SK컴즈의 주요 사업분야인 싸이월드와 네이트온도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우선 싸이월드의 경우 '넥스트 싸이월드'로 명명된 새로운 버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싸이월드는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기존 싸이월드와 달리 '개방'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주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프라이버시와 개방을 어떻게 결합하는지가 관건이지만 연말까지는 새로운 SNS를 보여줄 것이고 성과를 낸다면 해외 진출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K컴즈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네이트온 역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 허브'로서의 기능을 담게 된다. 단순한 채팅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들을 집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1차 버전이 7월에 공개될 예정으로, 올해 말 정도에는 최종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된다.

한편 지난 17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주 대표는 지난 성과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주 대표는 취임 직후 네이트와 엠파스의 사이트 통합, 뉴스 실명제 도입, 포털 최초의 앱스토어 개설, 시멘틱 검색 도입 등으로 SK컴즈의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자에 시달리던 실적도 지난해 4분기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주 대표는 "(취임 이후)여러가지 차별화 노력을 해왔고 다행스럽게 크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검색과 싸이월드가 성장 추세에 있고 핵심 서비스인 네이트온이 모바일에서 성과를 내는 등 새로운 시도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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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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