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4,600원 ▲800 +1.49%)가 몽골 무역개발은행(TDB), 우리은행과 손잡고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통신·금융 결합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KT는 10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에서 몽골 무역개발은행, 우리은행과 '외국인 대상 금융·통신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오르콘 아넌 몽골 무역개발은행 행장,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고객이 금융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신규 입국 몽골인을 대상으로 통신·금융 특화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과 외국인 전용 서비스 개발, 글로벌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이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통신과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KT와 우리은행은 몽골인을 대상으로 금융 계좌 개설과 모바일 요금제를 결합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해 입국 전 준비 단계부터 국내 생활 정착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에도 여권만으로 후불 개통이 가능한 '5G 웰컴 요금제 시리즈'를 제공한다. 맞춤형 전용 상담 서비스와 함께 국제전화 서비스 '001 Free(프리)'를 통한 월 최대 200분 무료 통화 혜택, 송금수수료 무료 쿠폰 등도 지원한다.
양사는 계좌 자동이체 연계 프로모션과 생활 편의 혜택을 결합한 'K-라이프 토탈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신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의 조기 정착과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KT와 우리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생활 패턴과 불편 사항을 분석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협력 모델을 시작으로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 사업 모델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통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몽골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제휴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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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외국인 고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