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KISA 신임원장 "최고 전문기관 도약"

서종렬 KISA 신임원장 "최고 전문기관 도약"

송정렬 기자
2010.12.16 15:19

개인정보보호와 침해대응 역점사업 추진...지방이전도 차질없이 준비

"한국인터넷진흥원을 국내 최고의 인터넷,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

↑서종렬 KISA 원장
↑서종렬 KISA 원장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16일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KISA의 운영방향과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서 원장은 지난달 김희정 전 원장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원장은 "인터넷활성화와 정보보호 등을 총괄하고 있는 KISA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개인정보보호와 침해대응을 내년 역점사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시스템과 인원을 보강, KISA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만들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서 원장은 덧붙였다.

서 원장은 특히 "KISA의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전체 직원 중 절반이 비정규직인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설득작업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KT 등 30여년간 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서 원장은 "통신분야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DDoS(분산서비스거부) 등 인터넷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서비스업체(ISP), 포털 등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원장은 "정보보호의 강화를 위해서는 ISP 등 민간기업의 정보보호 예산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CEO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예산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오는 2012년까지 나주 이전과 관련, "지방이전 총소요비용 중 자체 조달가능 금액을 제외하고 200억원 이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한편, 지방으로 이전해도 대국민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보안은 건강과 비슷해 몸이 아픈 이후에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듯이 보안도 사고 이전에 미리 투자하고 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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