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민영화? 정부 "세븐럭 민영화 추진"

카지노 민영화? 정부 "세븐럭 민영화 추진"

강미선 기자
2011.06.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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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정부가 카지노 운영하면 안돼… 카지노 출입문제는 근본적으로 검토할 일"

정부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카지노 운영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540원 ▲60 +0.52%))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정부가 개입해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지 용역을 줘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GKL은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 51%를 보유한 한국관광공사(문화부 산하기관)다.

정 장관은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허용 문제와 관련해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무역역조 현상이 큰 관광분야가 카지노인데, 카지노가 종합레저산업으로 변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우리도 카지노산업에 대해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연구하는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카지노가 사행산업으로 문제가 된다고 하면 모두 허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외국인에게는 허용하고 내국인에게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풀지,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어떻게 하는 것이 합목적적인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카지노산업을 장기적으로 가족단위 위주의 종합레저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처음에는 카지노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컨벤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정 장관은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크루즈 여행을 하게 되고 외국 크루즈가 한국에도 정박하게 되는데, 크루즈 내 선상 카지노에 대한 욕구도 있다"며 "이런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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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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