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QR코드로 정품 잉크 확인"

HP "QR코드로 정품 잉크 확인"

상하이(중국)=김상희 기자
2011.09.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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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HP)가 위조 잉크 유통 차단에 나섰다.

HP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P 글로벌 이미징 프린팅 컨퍼런스에서 위조 카트리지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식별 시스템을 소개했다.

신규 시스템은 잉크 카트리지 포장 상자에 QR코드를 첨부해 HP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품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으로 QR코드를 찍으면 'OK' 싸인이 뜬다.

HP 관계자는 "각 국에서 진행된 HP 잉크 카트리지 위조관련 수사가 5000여건에 이른다"며 "최근 위조품들은 박스를 정품과 유사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위조 카트리지나 재생 잉크를 사용하게 되면 인쇄 품질이 낮아지고 프린터 고장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며 "위조품의 가격은 정품의 90% 수준으로 그 가격에 질 낮은 잉크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위조 식별 QR코드가 찍힌 카트리지는 8월 선적 물량부터 적용됐다.

이 관계자는 정품 잉크 사용이 프린터 뿐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조 잉크나 재생 잉크를 사용할 경우 출력 4장당 1장 수준으로 오류가 발생한다"며 "오류가 적은 정품을 사용해야 종이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HP는 환경을 위해 폐카트리지를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폐카트리지는 재생과정을 거쳐 새 카트리지로 생산해 사용한다. 1991년부터 50여개 국가에서 31만 9000여개의 폐카트리지를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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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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