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내 모바일 게임 세계로 나가는 다리 역할 할 것"

다음, "국내 모바일 게임 세계로 나가는 다리 역할 할 것"

김상희 기자
2011.11.30 13:26

"PC게임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왼쪽부터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 최세훈 다음 대표
↑왼쪽부터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 최세훈 다음 대표

다음(47,050원 ▼9,150 -16.28%)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한다.

다음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다음 사옥에서 디엔에이(DeNA)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디엔에이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온라인 서비스 업체로 전자상거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모바일 소셜게임 플랫폼 ‘모바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게는 일본에서 3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엔에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과 디엔에이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하고 위룰, 탭피쉬, 닌자로열, 쾌도로열 등 4개 게임을 우선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바게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을 다음 아이디를 통해 접속하고 다음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을 글로벌 모바게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이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은 지금까지 웹에서의 플랫폼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능력을 통해 다음 모바게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으며 부족한 게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디엔에이를 파트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 모바게를 통해 모바일 게임업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의 개발사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다리 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는 “일본에서도 야후와 협력해 야후 모바게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했다”며 “한국에서의 사업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다가 다음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 다음은 PC게임 분야는 본격적인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에는 엔씨소프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업체들이 잘 하고 있다”며 “PC게임 쪽에 대규모 투자 등의 계획은 없고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채널링을 통해 다음을 찾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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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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