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중독 예방 "시간제한 앱 깔고 푸시 기능 꺼두세요"

스마트폰중독 예방 "시간제한 앱 깔고 푸시 기능 꺼두세요"

김상희 기자
2012.11.01 05:35

[u클린2012]인터넷중독대응센터 자가진단…사용관리 앱 등으로 예방이 중요

[편집자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을 넘어섰다. 20·30대를 넘어 10대 청소년, 노년층으로까지 이용자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스마트문화 확립도 절실해졌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통의 장이 확대됐지만 역기능도 크다. 악성댓글이나 유언비어로 인한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보안위협 뿐만 아니라 사이버 폭력, 게임 중독, 사이버 음란물 범람 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올해 8회째를 맞은 [u클린] 캠페인은 스마트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함께 새로운 윤리의식과 기초질서를 정립하는 데 역점을 두고,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스마트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이버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상반기 토크 콘서트에 이어 하반기에는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을 개최, 청소년이 함께 고민하고 정립할 수 있는 장(場)으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중독은 본인이 의식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중독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를 맞이한 만큼, 주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판단하기가 더 어렵다.

스스로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중독이 의심된다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중독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의 '중독진단' 메뉴를 클릭해 들어가면, 인터넷중독진단, 온라인게임중독진다, 인터넷이용습관진단과 함께 스마트폰중독진단 항목이 있다.

스마트폰중독진단 항목은 다시 청소년과 성인 대상으로 세분화 돼 있다.

이용자는 성별, 나이, 거주지역의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학교성적이나 업무능률이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지금 하고 있는 일(공부)에 집중이 안 된 적이 있다' 등의 질문 15개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4개 중 선택을 해 답변을 완성하면 된다.

검사 진단결과에 따라 고위험, 잠재적 위험, 일반 사용자군으로 분류되며, 각 유형에 따라 특성과 치료적 접근이 필요한지 등의 상세 설명이 결과로 나온다.

중독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KT와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건전한 사용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자녀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시간을 제한한다는 답변이 64.2%로 가장 많았다.

효과적으로 사용 시간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출시한 '엑스키퍼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 등의 유해물을 차단하는 것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주중과 주말, 공부하는 시간 등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나치게 사용한 앱이 없는지 등 앱 사용 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앱의 '푸시' 기능을 꺼 놓는 것도 중독 예방 방법으로 제시했다. 푸시 기능은 앱에 특정 메시지가 전달되거나, 특정 기능이 실행될 때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서보경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선임연구원은 "푸시 기능은 상황에 따라 의도하지 않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만든다"며 "푸시 기능을 꺼놓는 것과 함께

통화량, 데이터 사용량 등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앱만 설치해 이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을 업무 등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나 심심풀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안을 찾아서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 등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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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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