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창조경제 범부처 정책협의체 설립"(상보)

최문기 "창조경제 범부처 정책협의체 설립"(상보)

이학렬 기자
2013.04.01 13:31

"창조경제 위해 부처간-부처내 칸막이 없애겠다"…"SW 능력 향상 특별방안 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방송통신위원회,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 등과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정책을 사전에 미리 함께 검토해 서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경제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간, 부처내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원안과 달라진 부분이 많다. 이에 따라 부처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또 미래부는 기초과학과 ICT(정보통신기술)을 다른 산업과 융합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처와 협력이 필요하다.

최 후보자는 "어떻게 정책 협의체를 만들지에 대한 계획도 있다"고 말해 장관 임명 직후 미래부를 주축으로 창조경제 관련 범정부 정책협의체가 만들어질 것을 시사했다.

최 후보자는 "창조경제의 기반은 개방된 상태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융합의 리더십, 곧 화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미래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중점 추진할 4가지 정책과제로 △과학기술과 ICT 기술 역량 고도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기초한 융합 활성화 △지금까지와 다른 벤처 창업 및 성장환경 조성 △정보통신 인프라 바탕으로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콘텐츠와 플랫폼 관련 핵심은 SW(소프트웨어) 능력"이라며 "SW 능력을 향상하는 특별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도 SW를 강조한 만큼 미래부는 조만간 SW 육성 정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자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출연연이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지식재산을 사업화로 연계하고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해 중소기업이 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미래부의 성과에 대한 로드맵도 일부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ICT 분야에서는 빠르게 성과가 날 것이고 과학기술 분야도 3년 후부터는 상당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 사외이사 논란 등에 대해서는 "맹세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속도위반을 많이 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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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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