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솔루션 회사가 축구단을 인수했다.
제일기획(17,300원 ▼80 -0.46%)은 19일 경영위원회을 열고 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전자축구단 지분 100%를 인수한다. 제일기획은 인수후 회사명을 삼성전자축구단에서 수원삼성축구단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구단 이름이나 로고 등은 바뀌지 않는다.
국내에서 광고회사가 축구단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삼성전자가 보유했듯이 국내 축구단은 대부분 포스코나 현대중공업 등 일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이 축구단을 인수한 것은 축구단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스포츠 사업이 선진국과 같이 고도화·산업화되면서 스포츠단 운영에 있어 선수 운용·관리와 경기력 향상 외 전문적인 팬 관리와 마케팅 능력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해 온 전문 회사로 이번 수원삼성블루윙즈 인수 이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삼성 축구단 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