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이동통신사의 로밍요금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때 '요금폭탄'의 대명사로 불린 로밍서비스는 최근 몇 년 새 합리적인 요금체계로 개편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은 크게 '자동로밍'과 '로밍요금제 가입' 2가지다.
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은 자동로밍 이용시 하루 데이터요금을 5000원으로 제한한다. 상한에 도달하면 200kbps(초당 킬로바이트)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59,500원 ▲100 +0.17%)는 하루 1만1000원에 200kbps로 속도를 제한하며 LG유플러스(15,330원 ▼170 -1.1%)는 5500원 요금에 400kbps 속도제한을 적용한다.
여러 날 해외에 체류할 경우에는 로밍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SK텔레콤의 '바로(baro) 요금제'는 '에이닷(A.) 전화'를 이용하면 모든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며 데이터는 3GB(기가바이트)부터 24GB까지 다양한 구간으로 구성된다. KT는 데이터 전용과 음성 전용 요금제를 따로 제공하며 데이터요금제는 최대 5명이 공유할 수 있다. KT의 음성 전용 요금제는 하루 1만1000원에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역시 다양한 구간의 데이터 로밍요금제를 운영하며 수신통화는 무료지만 발신시 분당 119원이 부과된다.
휴가철을 맞아 로밍요금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3일까지 '바로 요금제'를 50%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말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를 2배로 늘렸다. KT는 오는 9월30일까지 34세 이하 고객에게 로밍요금 40% 할인과 1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