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주도 발사 큰 의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가 27일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가운데, 이번 발사의 카운트다운은 처음으로 제작·조립 전 과정을 주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5,000원 ▲1,000 +0.08%)(이하 한화에어로) 직원이 맡는다. 주인공은 올해 입사한 한화에어로 기술개발팀 연구원이다.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4차 발사의 카운트다운은 한화에어로 신입 직원이 맡는다. 이전 1·2·3차 발사 카운트다운은 모두 항우연 연구자가 진행했다.
이번 발사는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가 항우연에게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체 조립·제작을 주관한 첫 발사로, 국내에서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한화에어로 직원이 처음으로 카운트다운을 맡은 것도 이같은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우리나라가 우주 발사체를 쏘는 건 2023년 5월 3차 발사에 이어 약 2년 반만이다. 새벽 시간대에 발사하는 것도 우리 연구진으로서는 처음이다.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는 전날인 26일 오후 19시 30분 회의를 열어 기술적 조건, 기상 상황, 우주물체 충돌 위험 등 여러 여건을 검토한 결과 모두 발사에 적합하다고 판단, 예정대로 27일 0시 55분에 발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