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사진)이 네 번의 도전 끝에 대표이사 최종후보에 올랐다.
16일 KT 이사회는 최종 3인에 오른 박 전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를 심층면접해 박 전사장을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낙점했다. 박 후보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참여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에 대해 "KT 사업경험과 기술기반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DX(디지털전환)·B2B(기업간 거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해 컨버전스연구소장,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쳐 B2B사업을 일궜다. 30여년을 몸담은 '정통 KT맨'으로 임직원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박 후보는 총 네 번 대표이사에 도전했다. 2019년엔 구현모 전 대표와 마지막까지 경합했고 2023년 2월, 7월엔 숏리스트에 포함됐으나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