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에이전틱 AI 직접 개발" 과기부, 젊은 직원들 나섰다

"우리도 에이전틱 AI 직접 개발" 과기부, 젊은 직원들 나섰다

김소연 기자
2026.04.19 12:00

AI 개발 역량과 경험 갖춘 젊은 직원 5명, 개발팀 'AI 사피엔스' 구성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에도 참가…20일부터 AI 인플루언서 SNS글 자동 검색·정리·분석해 제공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이 직접 에이전틱 AI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젊은 직원 위주로 개발팀 'AI 사피엔스(Sapiens: Smart Administration, Progressive Innovation, Efficient Next-generation Solutions)를 구성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개발 역량과 경험이 있는 젊은 직원 5명이 직접 개발팀을 만들어 평소 업무 과정에서 불편한 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AI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한 이들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이재호 서기관(팀 리더),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이지성 사무관, 인공지능전환지원과 배준기 사무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심항섭 사무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이배현 주무관 등이다.

개발팀은 첫 결과물로 밤 사이 미국 등 세계에서 일어난 각종 AI 산업·기술 동향과 AI 분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 등을 자동으로 검색·정리·분석하는 AI를 개발했다. 이를 오는 20일부터 매일 아침 관련 정책을 담당하거나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공유한다.

'2026 전국민 AI경진대회 - AI챔피언 대회(전문가 트랙)'에도 참여한다. 예산요구서·법안 검토 등 대용량 문서 요약표 자동 작성, 출장 정산 등 관서업무 자동화, 한글 회의록 자동 작성 등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비용을 쏟고 있는 과제들을 선별해 이를 자동화하는 AI에이전트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젊은 직원 뿐 아니라 간부급 직원들도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달 중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해 간부 및 직원들이 바이브 코딩을 이용해 직접 AI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에이전틱AI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AI총괄부처로서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AI정책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AI브라운백을 개최, 현재까지 14회 진행했다. 또 AI 협업도구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파악해 각종 문서 초안 작성에 활용하고, 자료 작성 요청→제출→취합하는 과정을 자동화했다. 플랫폼 상에서 보고체계도 대폭 단순화하는 등 업무혁신을 추진 중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제 공직사회에서도 AI의 활용 여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면서 "빠른 속도로 AI를 도입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민간처럼, 공무원도 AI를 활용해 업무 추진 방식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가장 먼저 AI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업무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창출하고, 이를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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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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